기술 신호2026-10-02

출력 100만 토큰, 입력 $2에 출력 $10

Gemini 4 Argon은 나왔지만 사이버 방어 팀만 쓴다

구글이 Gemini 4 Argon을 공개했다. 출력 한도는 64K에서 100만 토큰으로 늘었고 도입 가격은 입력 $2, 출력 $10이다. 지금은 Fairwind Program의 사이버 방어 인력만 쓸 수 있다.

구글이 9월 30일 Gemini 4 Argon을 공개했다. 출력 토큰 한도가 기존 64K에서 100만 토큰으로 커졌고 도입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2, 출력 $10이다. 캐시된 입력은 입력가에서 95% 깎아 준다. 도입 기간이 끝나면 입력 $4, 출력 $20으로 오른다.

벤치마크 숫자도 눈에 띈다. 실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재는 DeepSWE v1.1에서 77.9%, 업무 자동화를 재는 AutomationBench에서 51.3%로 1위, 긴 영상 이해(LVBench)는 91.7%다. 취약점 수정을 재는 CWE-bench v1은 68%로 공동 1위다.

그런데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구글은 이 모델을 우선 Fairwind Program에 등록된 사이버 방어 인력에게만 열었다. 미국 정부에는 출시 전에 자발적으로 접근을 열어 줬다. 유료 API 고객과 Google AI Ultra 구독자는 "곧"이다.

한 줄 정리

최상위 성능과 절반 가격표가 공개됐지만 일반 개방일이 정해지지 않아, 팀의 도입 계획은 출시일이 아니라 개방일을 기준으로 세워야 한다.

한눈에 보기

공개일 2026-09-30
출력 한도 100만 토큰 (이전 64K)
도입 가격 입력 $2 / 출력 $10 (100만 토큰당)
도입 후 가격 입력 $4 / 출력 $20
캐시 입력 입력가의 95% 할인
현재 접근 Fairwind Program 사이버 방어 인력
다음 순서 유료 API 고객, Google AI Ultra 구독자

출력 100만 토큰이 바꾸는 작업

출력 한도가 64K일 때 긴 산출물은 쪼개서 이어 붙였다. 보고서 한 권, 코드베이스 전체의 마이그레이션 계획, 몇 시간짜리 영상의 장면별 스크립트 같은 일이 그렇다. 100만 토큰이면 한 번에 끝까지 쓴다. 이어 붙이다 앞뒤 문체가 어긋나는 문제가 사라진다.

비용은 다른 이야기다. 출력 100만 토큰을 꽉 채우면 도입가로도 한 번에 $10이다. 도입 기간이 끝나면 $20. 한도가 커졌다고 매번 그만큼 쓰게 시키면 청구서가 먼저 알려 준다. 긴 출력이 꼭 필요한 일과 요약 몇 줄이면 되는 일을 나눠서 맡기는 설계가 가격표에 이미 들어 있다.

왜 사이버 방어부터 여는가

구글은 이 모델이 취약점을 찾고 고치는 데 특히 강하다고 직접 밝혔다. 그 능력은 공격에도 쓰인다. 그래서 방어 인력에게 먼저 주고 정부가 미리 써 보게 한 뒤 일반 개방으로 간다. 모델 능력이 곧 위험인 영역에서 단계적 개방이 표준 절차가 되고 있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보안 전용 모델을 하드웨어 보안키로 잠근 사례가 있었고 이번에는 구글이 같은 방향을 택했다. 이제 신모델의 가격표를 보고 예산부터 잡는 순서는 위험하다. 가격이 있어도 계정에 모델이 안 뜰 수 있다.

anyAX 관점

Argon의 도입가 $2/$10은 눈에 확 들어오지만 2주 뒤에 살 수 있는 가격인지 아무도 모른다. 이 노트를 쓰는 시점에 일반 개방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콘텐츠 에이전시가 "다음 달부터 Argon으로 장편 대본 파이프라인을 돌린다"고 견적서에 쓰면 개방이 밀리는 순간 그 견적서가 틀린다.

그래서 두 줄을 따로 짠다. 지금 쓰는 모델로 돌아가는 기본 경로를 유지하고, Argon은 접근권이 생기면 같은 작업 몇 개를 시험해서 도입가 $2/$10과 정상가 $4/$20 양쪽으로 작업당 원가를 계산해 보는 칸으로 둔다. 100만 토큰 출력은 쓸 곳이 분명한 팀에게만 의미가 있다. 소규모 팀이 이번 발표에서 가져갈 것은 모델 이름이 아니라 이 순서다. 접근권을 먼저 확인하고 원가를 계산하고 그다음에 워크플로를 바꾼다.

참고